탁구대표팀 도쿄 세계선수권서 23년만의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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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3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탁구대표팀이 2014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24일 출국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이 매년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도쿄 요요기 체육관에서 단체전이 열린다.

남·녀 모두 총 24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뒤 16강 토너먼트로 정상을 가린다.

한국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 1991년 일본 지바 대회가 마지막이다. 당시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세혁, 서현덕(이상 삼성생명), 조언래(에쓰오일), 정영식(대우증권), 김민석(KGC인삼공사)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은 북한, 대만, 스웨덴, 벨라루스, 스페인과 함께 D조에서 경쟁한다.

기대를 모으는 북한과의 맞대결은 5월 1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첫 경기에서 북한을 3-1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다.

여자 대표팀은 석하정, 양하은(이상 대한항공), 서효원, 박영숙(이상 KRA한국마사회), 조하라(삼성생명)로 이뤄졌으며 싱가포르,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와 C조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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