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관리·산불방지해운대 무인항공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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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첨단 무인항공기(사진)를 활용해 해수욕장 관리와 산불 방지 활동에 나선다.

해운대구는 다음 달까지 2천만 원을 들여 조종사 없이 지상에서 무선으로 조종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무인항공기에는 위성항법 장치와 고화질 영상 장치, 와이파이 송수신 출력기 등이 부착돼 지상에서 구청 상황실에서 실시간 무인항공기가 촬영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해운대구는 이를 활용해 국내 최고의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안류 발생 여부를 감시할 예정이다.

등산객들이 몰리는 장산 등에도 이를 투입해 산불 감시 활동, 불법 산림훼손 감시,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펼친다. 해운대구는 무인기 투입으로 산불의 초기 진화와 실화자 검거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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