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우선" 통영 노후 통학선 1척 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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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경남 통영의 도서지역에서 운항되고 있는 2척의 통학선 가운데 1척이 폐선처리되고 대신 장학선이 교체 투입된다.

2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연간 2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경남의 도서에서 운항되고 있는 통학선은 16t급 경남 603호와 24t급 경남 607호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영향
장학선으로 교체 투입

경남 603호 통학선은 선령이 20년으로 통영 욕지도~연화도를 오가면서 연화도에 거주하는 중학생 1명의 욕지중학교 등·하교를 맡고 있다.

경남 607호 통학선은 통영 한산도~비진도외항~용초~호두~동좌를 오가면서 이들 섬에 거주하는 7명의 학생들(유치원, 초등, 중등)의 통학을 책임져 왔다.

선령 23년으로 노후화된 경남 607호는 오는 28일부터 경남 515호 장학선(13t급)으로 교체된다.

 장학선은 2004년 진수돼 선령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속도도 배 이상 빨라서 등·하교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백남경 기자 n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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