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여주인공 이보영·박하선·구혜선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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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떨어지고, 구르고…여배우 3인 혼신의 '연기 투혼'

'신의 선물-14일'의 이보영(사진 위), '엔젤아이즈'의 구혜선(사진 아래 왼쪽), '쓰리데이즈' 박하선. SBS 제공

이보영, 박하선, 구혜선. 몸을 사리지 않는 드라마 여주인공들이다.

SBS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이들 세 사람은 한결같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을 펼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22일 종영된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에서 수현 역을 맡았던 이보영. 극 초반 이보영은 극 중 딸 샛별(김유빈 분)을 잃고는 삶을 포기하면서 연못에 빠진 연기를 비롯해, 딸을 유괴하는 범인을 찾기 위해 길거리를 달리기도 했다.

심지어 지하철역에서는 범인으로 보이는 의문을 남자를 잡으려다 그에게 흠씬 두들겨 맞기도 했다. 그러다 그녀는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설정에서도 딸을 의문사시킨 범인을 찾기 위해 동찬 역을 맡은 조승우와 함께 온몸을 내던지는 열연과 함께 '엄마'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박하선. 순경 보원 역을 맡은 박하선은 극 초반 전봇대 위에 설치된 의문의 EMP탄을 발견했다가 이내 떨어지고 땅에서 구르는 것을 비롯해, 극 중 경호관 태경 역의 박유천과 카체이싱을 벌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는 최근 방송분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실감나는 격투신을 펼치기도 했고, 위험천만한 자동차 폭발장면에서도 직접 열연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주말특별기획 '엔젤아이즈'의 극 중 119 응급구조사 수완 역의 구혜선도 등장하자마자 몸을 내던지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부터 등장한 그녀는 숨 가쁜 구조현장에서 연기하는 와중에 환자로부터 메스로 협박을 받는 연기를 비롯해, 13일 방송분에서는 자살하려는 한 남자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고공 크레인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차가 폭발할 뻔한 위험천만한 사고현장촬영에서도 그녀는 미모를 포기한 채 연기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보영 씨와 박하선 씨, 그리고 구혜선 씨가 각각 맡은 캐릭터는 다르지만, 극 중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몸에 피멍 분장은 기본이고, 온몸을 던지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이런 여배우들의 혼신 연기 덕분에 시청자분들의 관심이 더욱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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