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 입시 경쟁률 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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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7개 과학영재학교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정원 내 7개 교 평균 경쟁률은 18.41 대 1로 전년도 6개 교 평균 16.09 대 1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과학영재학교 경쟁률은 대전과학고가 24.62 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과학고가 22.43 대 1, 한국과학영재학교가 21.42 대 1 순이었다.

7개 학교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년 16 대 1서 18 대 1로 상승

특히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난 21일 가장 늦게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20명 내외 선발에 2천570명이 지원해 전년도 15.94 대 1보다 경쟁률이 대폭 올랐다. 올해 신설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도 19.11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지역별로는 서울 29.5%, 경기 27.4%, 부산 12.1% 순이었다.

올해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상승한 것은 절대평가 성취평가제 시행에 따라 지원자 폭이 늘었고, 과학영재학교는 과학고, 외고 등 다른 특목고와 달리 선행학습 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이공계열 지망 학생과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다음 달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과학캠프 전형 등의 일정을 확인하고, 단원별 심층 문제, 수학·과학 구술면접, 집단토론 등 기출문제나 사례를 참고해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중학교 수학·과학 교과과정 중심 출제를 권장하는 만큼 지나친 선행보다 과정 내 심화학습과 다양한 창의적인 답안 작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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