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만 남겨둔 '신의선물' 결말은 어떻게 될까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신의 선물-14일' /사진 SBS 제공

24시간만을 남겨둔 SBS '신의 선물-14일'은 어떤 결말을 보여 줄까.

이보영과 조승우는 24시간 안에 딸 김유빈과 형 정은표를 무사히 지켜 낼 수 있을까?

동찬(조승우 분)의 형 동호(정은표 분)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인물이 대통령의 아들(주호 분)임이 드러나며, 수현(이보영 분)의 딸 샛별(김유빈 분)을 유괴한 거대세력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결국 수현과 동찬이 함께 14일 전의 시간으로 돌아온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정해진 필연이었던 것.

이 과정에서 10년 전 사건 당시, 동찬의 점퍼를 입고 있던 진범을 동생으로 착각한 동호가 거짓 자백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살인사건 목격자로 법정에 섰던 동찬은 형이 자신을 위해 희생했다는 진실 앞에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찬은 샛별뿐 아니라 형 동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 반드시 배후의 거대세력을 찾아내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이 모든 것이 비서실장 명한(주진모 분)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꾸민 짓인지 그 뒤에 대통령까지 관여되어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서히 베일 벗는 샛별 유괴 사건의 내막 속 진범은 누구일까.

'신의 선물-14일'의 지난 13일간의 여정에서 샛별 유괴 사건의 용의자에서 제외됐던 인물은 수현 단 한 사람뿐이다. 특히, 샛별의 행방을 알면서도 사실을 숨긴 지훈(김태우 분)과 동호 사건 재수사를 위해 지훈과 거래를 시도한 동찬의 어머니 순녀(정혜순 분)마저 용의선상에 오르며,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이 초래됐다.

더욱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헤파이토스가 대통령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대통령 김남준(강신일 분)과 대통령 비서실장 이명한(주진모 분), 대기업 회장 추병우(신구 분) 등 거대 세력이 관련되었음을 암시, 샛별 유괴 사건의 진짜 진범이 이들 사이에 있는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이 나타날지 더욱 미궁 속에 빠지게 됐다.

시청자들은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추리에 근거해 수현, 동찬과 같은 마음으로 단 한 명의 진범을 쫓고 있으며, 진범 검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현과 동찬, 샛별과 동호의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에 대한 분분한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남은 시간은 이제 단 24시간, SBS '신의 선물-14일'은 22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