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20여 명 야스쿠니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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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들이 22일 오전 춘계 예대제 중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참배 의원은 12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이와는 별도로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은 12일에 이어 이날 야스쿠니를 다시 참배했다.

일 국회의원 모임 단체로 참석
신도 총무상은 두 번이나 찾아

신도 총무상은 "개인으로서의 사적인 참배다. 그때그때 몇 번이나 참배하러 오고 있다"며 자신이 늘 하는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120 여명은 매년 봄·가을 제사와 패전일(광복절)에 집단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일본 정치인의 역사의식에 대한 비판을 낳고 있다.

아베 총리는 21일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봉납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의식해 직접 참배를 보류했다는 분석을 낳았다.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 이부키 분메이 중의원 의장,야마자키 마사아키 참의원 의장 등도 마사카키 공물을 봉납했다.

앞서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은 지난 20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어 각료나 주요 정치인이 이곳을 참배하는 행위는 일본의 과거 침략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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