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경기 선발 추신수 "컨디션 관리 비결은 팀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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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시즌 두 번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6회 바뀐 상대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의 공에 맞아 1루로 진루하는 등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해 출루율을 0.429로 올렸다.

전날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도 6일 만에 3할대로 끌어올렸다.

이날까지 19경기에서 모두 리드오프로 출전한 추신수는 컨디션 관리의 비결로 팀의 배려를 꼽았다. 추신수는 "감독님이 지명 타자로도 출전하도록 배려해줘 체력은 문제없다. 장타를 의식하지 않고 정확하게 방망이에 맞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날까지 5연승을 질주하던 텍사스는 갑작스러운 팀 타선의 부진으로 2-16으로 완패했다. 텍사스는 22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강력한 우승 경쟁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3연전을 치른다. 권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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