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손석희 "사망자 숫자 전달, 자괴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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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JTBC

세월호 침몰 사고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닷새 째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는 비참함을 드러냈다.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침몰 닷새 째가 지나고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보도할 것인가를 놓고 어느 때보다도 고민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며 "늘어나는 것은 사망자 숫자이고, 꼭 그만큼 줄어드는 것은 실종자 숫자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옮겨가는 그 숫자를 전해드리는 것이 언론이 할 수 있는 전부인가로 자괴심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며 "진도 팽목항을 먼저 연결해서 지금의 상황부터 알아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닷새 째인 현재까지 확인된 구조인원은 174명, 사망자 58명, 실종자는 244명이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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