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미래부

세월호 침몰 사고 스미싱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3건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 문자를 즉시 차단하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장한 스미싱 문자는 '*실시간속보[세월호]침몰사망자55명더늘어*동영상보기 hosisting.info', '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주의 당부 스미싱 대처방법 http://goo.gl/dVX4r1',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http://ww.tl/poso'등 문구와 인터넷주소를 담고 있다.

미래부는 이용자가 스미싱문자에 있는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악성앱을 통해 전화번호와 이동통신사 정보, 문자메시지 등의 개인관련 정보를 빼가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미래부는 발견된 악성앱을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관련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지 말고, 의심가는 문자는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에는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하는 방식으로 악성 앱을 제거해야 한다. 악성앱을 삭제하기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업이 118번)으로 신고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스미싱 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스미싱, 정말 화가 치밀어오른다", "세월호 침몰 사고 스미싱, 이용할게 없어서", "세월호 침몰 사고 스미싱, 수법이 날이 갈수록 치사해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멀티미디어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