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시간] 선체 내 시신 10구 추가 수습…사망자 56명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세월호 침몰 실시간, 민관 합동구조팀이 지난 밤새 시신 10구를 추가 인양해 20일 오전 12시 현재 사망자는 49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실시간] 선체 내 시신 10구 추가 수습…사망자 56명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은 세월호의 선체 내에서 사고 발생 닷새만인 20일 처음으로 실종자들이 숨진 채 발견돼 구조·수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경과 해군, 민간 잠수사들은 19일 오후부터 20일 밤새 880여발의 조명탄을 쏴 올리며 사고가 난 진도군 병풍도 인근 사고지점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 총 16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민·경·군 잠수사들은 오전 19일 오후 선박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유도선을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한 이후 각 객실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는 방법으로 시신 수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0일 오전 5시 35분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 격실 내부에서 1명(남성), 5시 50분께 3명(남성 1, 여성 2명),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2분 사이 남성 9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에 앞서 잠수사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8분께 선체 유리창을 깨고 4층 선수 중앙부에 위치한 격실 내부로 진입해 안에 있던 남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밤샘 구조 작업을 통해 2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세월호 선박 내와 사고현장 주변에는 아직까지 실종자가 246명이 남아있어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