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4층 객실 시신 3구 발견.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4층 객실 시신 3구 발견

19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던 잠수요원들이 4층 객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시신 일부를 확인했다.

사고 이후 선체 주변으로 떠밀려 나온 시신이 수습된 적 있지만 선체 내 시신의 존재 여부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브리핑을 갖고 "전일 오후 5시, 오늘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며 "수색을 하면서 (선내 안쪽으로) 멀리까지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오전 5시 50분께 4층 객실로 보이는 데서 시신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3층에서 4층 올라가는 계단 통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유리창을 통해 4층 객실 안에 있던 구명조끼를 입은 사망자 3명을 발견했으며 구조대는 "2명은 확실하게 보이고 1명은 희미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최 차장은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유리창을 깨지는 못 했고 (물 속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어 일단 나왔다"며 "최대한 들어가서 유리창을 깨고 수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4층 객실 시신 3구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4층 객실 시신 3구 발견, 너무 마음이 아프다" , "세월호 침몰 사고 4층 객실 시신 3구 발견, 빨리 잘 수습 할 수 있기를" , "세월호 침몰 사고 4층 객실 시신 3구 발견, 제발 더 이상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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