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실제 구조현장 고발 "민간잠수부만 구조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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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 자초' 영상 화면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실제 구조현장 고발 "민간잠수부만 구조대인가"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있다는 뉴스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세월호 생존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스타파는 17일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자초'라는 6분26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뉴스는 정부의 재난대응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실종자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에 따르면 안산 단원고 실종자의 한 부모가 "사고 현장에 UDT나 다른 해경 잠수부대원들은 지금 아무도 안 들어가고 있는 거냐"고 항의하자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민간 잠수부만 들어 갔다"고 답했다.

해당 부모가 "민간 잠수부만 구조대인가. UDT나 해경 잠수부가 아무도 없다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또한 "지금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 않느냐"며 정부의 발표와는 다른 대처에 허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사고 현장을 방문한 정치인들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장면도 고스란히 들어 있다.

뉴스타파는 또 "하루에도 몇 번씩 승선인원과 구조인원, 실종자 수가 바뀌고 실종자 명단 등 기본 정보조차 가족들에게 공개하지 못할 정도로 정부 대응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학무모 영상 꼭 보셔야 합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하루종일 TV만 보고 있는데 이게 진짜 현장이었다니 분통 터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중계차까지 동원하면서 왜 이런 목소리는 보여주지 않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뉴스타파 동영상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몰리면서 뉴스타파 홈페이지는 다운된 상태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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