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F전 등판 앞두고 라커에 'SEWOL4.16.14'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28)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마운드에 섰다.

LA 다저스 트위터는 1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의 원정 라커룸 류현진의 라커 사진을 올렸다.

류현진의 등번호 99가 적혀 있던 자리에 'SEWOL4.16.14'라는 문구가 자리하고 있다.

다저스 트위터는 "한국에서 벌어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모자에 사무국이 인정하지 않은 문구 등을 적는 것을 철저히 금하고 있다.

류현진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자 구조를 원하는 마음을 라커에적은 뒤 이날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고 기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