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대교 경관조명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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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낡아 빛이 바랬던 경남 사천시의 삼천포대교 경관조명이 새롭게 화려함을 뽐내게 됐다.

경남 사천시는 최근 삼천포대교·초양대교 경관조명 용역을 거쳐 사업비 6억 원을 투입,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의 경관조명을 보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 LED등으로 교체
연 730만 원 전기료 절감


시는 현재 정상적으로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 구간인 삼천포대교 주탑과 케이블, 상판 하부, 교각 일부 구간을 수리할 계획이다.

또 현재 점등되는 구간도 시설이 낡아 어둡고 빛이 탁해 제대로 된 경관조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친환경 LED등으로 교체키로 했다. 초양대교는 아치 측면과 아치 하부, 교각 일부 구간 경관조명을 수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천포대교의 경관조명 시설 교체로 연간 730만 원대의 전기료와 31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천포대교 경관조명은 명절과 금∼일요일, 지역 축제 및 주요 행사 및 명절 등에 켜고 있다. 하지만 준공 11년이 지나면서 조명등이 고장 나 시설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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