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전철 하루 이용객 5만 명 돌파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김해 경전철의 하루 이용객이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이달 들어 경전철 하루 탑승객이 4차례나 5만 명을 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2011년 9월 개통 이후 하루 이용객이 5만 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제 등 영향 꾸준히 늘어
용인·의정부의 3~5배


지난 4일 5만 1천535명으로 처음으로 5만 명을 넘긴 뒤 11일 5만 9천36명, 12일 5만 4천480명, 15일 5만 131명을 기록했다. 6만 명에 근접했던 지난 11일은 김해지역 최대 축제인 가야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린 날이다.

경전철 측은 "이 같은 탑승객 수는 경전철이 운행되는 경기도의 용인시와 의정부시 등에 비해 3∼5배에 달하는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꾸준하게 탑승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전철 측은 봄을 맞아 축제 등 각종 행사가 많은 계절적 요인에다 메가마트, 부산교통공사, 인제대학교 등 관계 기관의 협력으로 경전철 홍보가 많이 이뤄진 점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전철 측은 "계속해서 다양한 승객 유치 방안을 통해 탑승객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