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 스마트폰 연내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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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첫 적용한 타이젠 스마트폰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타이젠 스마트폰 1∼2종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젠 스마트폰은 당초 지난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이동통신사 등과의 협의 과정에서 일정이 미뤄졌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분야 최대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 그레스(MWC)에서도 공개되지 않아 출시 시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그러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어느 이동통신사를 통해 제품을 내놓을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삼성 기어2' 등 타이젠을 적용한 스마트 손목시계를 출시했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 손목시계도 계속해서 개발해 연내 공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이 최근 착용형 스마트 기기에 적합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삼성 기어 3종을 국내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폰 13종, 갤럭시 태블릿PC 3종과 연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 기어 3종은 사용자가 언제나 심장 박동수와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지원 대상에는 '갤럭시S5'와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 등 최고급 최신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 그랜드2' 등 일부 보급형 제품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과 착용형 스마트 기기를 연동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원 기기 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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