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뮤지션 주말을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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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콘서트 포스터(왼쪽)와 이발차, 이정식 부녀 모습. 예술지구P·무대공감 제공

주말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전인권 콘서트 '걷고,걷고'
이정식·발차 부녀의 무대


예술지구P는 19일 전방위 예술극장 금사락(부산 금정구 회동동)에서 한국의 대표 보컬인 전인권의 단독 콘서트를 연다. 뮤지션이 존경하는 뮤지션, 한국 가요계의 독보적인 존재인 전인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최고의 건반 연주자인 정원영이 함께해 그의 손끝에서 나오는 전율 어린 사운드에 전인권의 목소리가 어우러지게 된다.

'걷고, 걷고'라는 제목을 가진 이번 콘서트는 전방위 예술극장 금사락의 '아티스트 플러스' 기획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지역 작가의 드로잉 그림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확장해 포스터를 만들고 공연 영상작업도 지역 작가가 함께 참여했다. 금사공단 내에서 문을 여는 예술지구P의 개관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일반적인 콘서트 형태를 넘어 다양한 예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전인권 부산 콘서트 '걷고, 걷고'=19일 오후 7시 예술지구P 전방위 예술극장 금사락. 070-4322-3558.

부산 유일의 재즈 상설 콘서트인 '재즈, 와인에 빠지다' 57번째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색소포니스트인 이정식과 그의 딸이자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이발차가 함께한다. 아버지와 딸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재즈 하모니는 색다르고 특별하다.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악기를 무기 삼아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고 딸은 뉴욕에서 세계의 재능 있는 젊은이들과 겨루며 실력을 쌓았다. 부녀의 재즈 음률에 재즈 보컬 이주미와 실력파 베이스 김성수, 드러머 조남열이 함께한다. ▶'재즈, 와인에 빠지다' 57번째 콘서트 '이정식, 이발차'=18일 오후 8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051-623-0678.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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