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 '코빅'에서 공개사과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tvN '코미디 빅리그' 방송화면.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개그맨 양세형이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서 공개 사과했다. 양세형은 지난 13일과 15일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등장, 사과의 뜻을 밝혔다.

양세형은 지난 13일 '코미디 빅리그' 방송에서 아이언맨 마스크를 쓰고 상자 속에 숨어 있다가 깜짝 등장했다. 또, 지난 15일 '코빅 열차' 정장을 차려입고 녹화 중 무대에 나와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양세형의 복귀와 관련해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세형 씨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 & M에서 진행된 '코미디 빅리그'의 '코빅 열차' 녹화 중 무대에 나와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양세형 씨가 젊은 치기로 인해 큰 실수를 저질렀으며 그로 인해 법적인 처벌과 사회적인 지탄을 받아야 했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제작진이 옆에서 지켜본 결과 그런 실수에 대해 본인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개그맨 양세형을 오랫동안 지켜본 제작진은 그가 누구보다 성실하고 재능 있는 개그맨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에 코빅 제작진은 젊고 재능 있는 개그맨에게 반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번의 기회 정도는 다시 주는 것이 맞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지난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3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