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짜리 파지인삼, 산양삼으로 속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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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인삼시장에서 구매한 파지인삼(상품가치 없어 솎아낸 인삼)을 산양삼 재배지에 심어 판매한 혐의(임업및산촌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산양삼 작목반 대표 A(64)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충남 금산지역 인삼시장에서 구매한 3년생 파지인삼을 1뿌리당 300원에 구입한 후 경남지역 산에 심어 3년뒤 6~7년생 산양삼이라며 뿌리당 3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 한햇동안 모두 1억 3천만 원 상당의 가짜 산양삼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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