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14일' 정은표 드라마 연극 종횡무진 활약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드라마 '신의 선물-14'일과 '엔젤아이즈'를 오가며 활약을 하고 있는 정은표의 표정 모음/사진 SBS 제공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의 정은표가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도대체 범인이 누구냐고 물어 본다"고 털어놨다.

'신의 선물 -14일'에서 정은표는 10년 전 세 여자를 처참하게 살해한 죄목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일급 사형수이자 동찬(조승우 분)의 형 동호역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4월 14일 13회 방송분에서 무진살해사건과 관련되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정황이 포착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정은표는 "최근 어디를 가든 많은 분들이 '도대체 범인이 누구냐?'고 물어보셔서 수치상의 시청률을 훨씬 뛰어넘는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표는 '별에서 온 그대'에 카메오로 출연한 데 이어 현재 드라마 '신의 선물-14일'과 '엔젤아이즈'를 오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관객수 6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도 출연하고 있다.

정은표는 "처음 ('신의 선물') 작가님을 뵙고는 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살짝 여쭤 봤는데, 일부러 이야기를 안 해 주시더라"라며 "지금 돌이켜보니까 동호가 평범한 인물이라면 향후 전개를 미리 알고 하면 연기에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지체장애자라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하는 게 더욱 극적으로 그려진 것 같다"고 덧붙었다.

극 초반 고문도 당하고, 늘 포승줄에 묶인 연기를 펼치고 있기도 한 그는"내 경우는 교도소 안에서만 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크게 힘든 건 없고, 오히려 동생 동찬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정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항상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들려주기도 했다.

정은표는 주말특별기획 '엔젤아이즈'에서는 아역들 부분에서 극 중 국어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이 드라마에서는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아마 5회나 6회에 다시 출연해 중요한 극 중 포인트를 선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