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본부장 이미지 벗고 3류 건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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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에서 상남자로 변신한 김재중/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재중이 변했다.

MBC 새 월화 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밑바닥 3류 건달 허영달로 분하게 될 김재중. 그간 연기했던 본부장님이나 꽃무사와 같은 역할과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여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김재중의 사진엔 '남자 냄새'가 난다. 가죽재킷, 흐트러진 머리카락, 오토바이 스타일에 쏘아붙이는 눈빛과 건들거리는 자세를 더해 드라마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려 낼 거대한 멜로드라마 '트라이앵글'. 허영달은 이들 삼형제 중 둘째로, '동철'이라는 본명을 잃고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밑바닥 3류, 수컷 냄새, 밤의 황제로 압축될 수 있는 캐릭터로, 주로 상류층 인물을 연기해 왔던 배우 김재중이 처음 도전한 캐릭터. 그러나 첫 촬영에서부터 마치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삼각' 변신을 완벽하게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기황후' 후속으로 방영되는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굵직한 작품을 함께해 온 최완규-유철용 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 오는 5월 5일 월요일 첫 방송 예정이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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