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 고 김광석 '사랑했지만' 샘플링한 타이틀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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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사랑했지만' 원작자 한동준(사진 왼쪽)과 박시환/사진 CJ E&M

박시환이 국내 최초로 고(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샘플링한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을 발표하며 '정비공'에서 '가수'로서의 출발을 알린다.

박시환의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은 김광석의 5집 앨범 수록곡인 '사랑했지만'의 후렴구를 국내 최초로 샘플링, 박근태와 심현보가 작곡·작사에 참여하며 브릿팝 기반 미디엄 템포 팝록으로 재탄생한 곡이다. '사랑했지만'은 김광석의 절친인 가수 한동준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리메이크나 편곡 허락 이외에 샘플링을 수락한 아티스트는 박시환이 처음이다.

박시환이 국내 최초로 고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의 샘플링으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된 사연에는 앨범 녹음 과정에서 가수로서 박시환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한 원작자 한동준과 프로듀서 박근태의 뒷받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정식으로 노래를 배워 본 적이 없는 박시환은 데뷔 앨범 녹음 과정에서 프로듀서 박근태와 함께 자신의 보컬톤과 적합한 곡을 찾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장르 100여 곡을 테스트 녹음에 나선 바 있다.

'슈퍼스타K5'부터 박시환을 지켜봐 왔던 박근태는 박시환의 감성과 보컬에 '아날로그 감성'을 발견,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의 후렴구에서 타이틀곡의 모티브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오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을 발표하는 박시환은 15일(화) SBS MTV와 SBS FunE에서 방영되는 '더 쇼:올 어바웃 케이팝'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행보에 나선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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