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체험·공감 투어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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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선·힐링도보코스 추가

부산 산복도로 마을들이 빼어난 경관과 역사적 애환을 기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시는 감천문화마을 등 도시 재생에 성공한 산복도로 마을들을 연계하는 '체험·공감 투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프로젝트 중 '산복도로투어버스사업'은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고 산복도로 지역을 체험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시작된 후 현재까지 이용객이 2천여 명이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산복도로 순환버스인 333번은 주말·휴일에 한해 이바구공작소 등 코스를 추가운행한다. 이 버스에는 마을해설가가 탑승해 관광객에게 산복도로 마을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준다. 현재 부산에서는 마을해설가 30명이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시는 특히 산복도로 9경(景) 중심으로 '힐링 도보 테마코스' 4곳을 개발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힐링 도보 테마코스는 장기려기념관~이바구공작소~까꼬막카페~보각사~망양로 718번길(60분)의 야간코스 1곳과 △코모도호텔~민주공원~금수현의 음악살롱(60분) △좌천문화금성아파트~산만디카페~이바구공작소(90분) △꽃마을문화예술전시관~아미문화학습관~감내어울터(120분) 등 주간코스 3곳으로 이뤄져 있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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