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전시-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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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 '웃음꽃 방긋'.

배동신 전=30일까지 인디프레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채화가. 평생 수채화를 그렸지만 유화 작품에서도 보기 드문 중량감을 가진 그림들. 대부분 과일을 그린 정물화들로 똑같은 구도지만 색채의 배합이나 다양한 면 처리방식, 번짐의 효과가 다르다. 051-909-5222.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3' 전=30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과 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를 발굴, 소개하는 전시. 올해는 김소영과 정문식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소영의 실험적 설치 작품 2점과 정문식의 회화 작품 8점.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만지며 느낄 수 있다. 051-740-4240.

윤성원 '심화' 전=30일까지 부산은행BS갤러리. 작품 전시와 퍼포먼스 작품 발표. 다양한 색체와 형태를 가진 꽃의 표정과 꽃이 피어나고 시들어가는 변화를 마음 속 내면의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들. 051-246-8975.

'더 매드 티 파티' 전=31일까지 갤러리 메르씨엘 비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투영한 현대미술 작품. 파블로 피카소, 장 꼭도, 마크 샤갈,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요시모토 나라 등 유명 작가의 그림이 담긴 컵이나 접시를 만날 수 있다. 051-747-9305.

'천경자와 젊은 친구들' 전=4월 3일까지 미광화랑. 해방이후 1세대 작가인 천경자 씨와 손자뻘 되는 젊은 작가인 김성철, 김해진, 이진원 등 4인의 드로잉 작품 전시. 꾸밈없이 진솔한 감정과 생각이 그대로 드러난 드로잉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051-758-2247.

'쉬어가기' 전=4월 4일까지 갤러리 아인. 안현식 작가의 생활 다기들. 마무리가 완벽하고 제품으로서 실용적 가치가 충분한 작품들. 현대적 디자인과 실용성이 가미된 백자들. 현대적인 재료와 도구로 백자를 재해석한 작품들이다. 도자와 은이 어우러진 작품도 있다. 051-747-2612.

'왓 두유 원 투 씨(What do you want to see)' 전=4월 6일까지 미부아트센터. 어떤 것을 보고 싶은지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을 주제로 작가가 의도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전시이다. 김정민, 박진성, 변대용, 손현욱, 유은석, 정찬호, 홍찬일 작가가 참여했다. 051-243-3100.

'craft, craft, craft' 전=4월 6일까지 수가화랑. 예술을 생활 속으로 스미게 해보자는 의도로 공예 작품 전시. 오이해의 가죽 가방, 왕현민의 테이블과 조명등, 이정훈의 가구 선보여. 생활에 밀착되는 작품들. 051-552-4402.

김덕기 '감귤나무 사이로' 전=4월 7일까지 소울아트 스페이스. 대표적인 정원시리즈를 비롯해 제주를 소재로 작업한 김덕기의 신작 20여 점. 드로잉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의 아름다운 색이 전해주는 특별함을 그림에 담았다. 051-731-5878.

들꽃무리회 '고백 삶 그리고…' 전=4월 7일까지 광안리 바다갤러리. 홍창우 작가 문하생들로 구성된 주부 5인의 첫 그룹전. 31일 전시 시작. 그림 공부를 오래 한 주부들의 그림들. 051-610-4064.

라이프 사진전=4월 1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 세계 근현대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기록한 사진들과 평범한 일상에서 심오한 인생의 철학을 드러내는 사진까지 133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생과 역사에 대한 멋진 이야기들이 숨어 있으며 한국전쟁과 백범 김구 선생 등 한국과 관련된 사진들도 반갑다. 051-612-6619.

'DREAMER'S WISH' 전=4월 12일까지 아시안아트웍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중국 왕쯔지에 작가 개인전. 만화영화에서 본 것 같은 큰 얼굴과 흰 피부, 큰 눈과 작은 코, 앵두같은 입술을 가진 소녀 시리즈 그림들. 빠르게 변하는 젊은 여성의 가치관 표현. 051-742-3910.

문칠암 'Blossom' 전=4월 12일까지 갤러리아트숲. 삶에 동행하는 수 많은 이들의 희로애락이 꽃의 이름을 빌어 기록되었다. 채움과 비움의 반복을 통해 순수한 조형성과 추상적 화면이 탄생했다. 051-731-0780.

문형태 'A Door' 전=4월 13일까지 맥화랑. 살아가는 동안 많은 문과 마주한다. 닫혀있는 문을 여는 순간, 또 다른 세상이 열리며 세상이 확장된다. 작가는 그림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다양한 문을 표현했다. 051-722-2201.

이순구 '웃음꽃 방긋' 전=4월 15일까지 갤러리 조이. 사람의 깊은 심상을 웃음으로 표현하는 작품. 웃음이 갖는 치유의 기능을 회화적으로 극대화했다. 사람이 소외된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로의 회복을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담겨 있는 작품들이다. 051-746-5030.

이순구 '웃음꽃 방긋'.
마이클 앤서니 사이먼 'THIS n THAT' 전=4월 15일까지 도시 갤러리. 'excavate' 'silence' 'stripe' 세가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작가의 다양한 작업들을 소개한다. 스프레이 페인팅이라는 뻔한 작업에 더해진 그만의 반전과,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재료를 더하고 빼는 세심한 작업의 결과물을 통해 그의 회화의 무한함을 느낄 수 있다. 051-756-3439.

'불안의 순환' 전=4월 20일까지 오픈스페이스배. 김민정과 송원지 2인전. 끊임없이 건설되는 고층빌딩, 허물고 또 지어지는 개발의 모습은 지금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풍경들. 재개발 지역의 먼지를 채집하고 그것을 사용하여 재개발지역의 건물들을 그렸다. 051-724-5201.

'스트리트 퍼니처' 전=4월 23일까지 티엘 갤러리. '도시, 미(美)를 입히다'라는 제목으로 시민들의 삶 속에 공공미술, 디자인이 차지하는 의미와 중요성,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전이다. 글과 미술품이 함께 전시돼 있다. 051-623-4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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