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 서방' 스나입스 출소 1년 만에 스크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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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웨 서방'으로 불리는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사진)가 서부 판타지 호러액션물인 '갤로워커:블레이드의 귀환'에서 좀비 헌터로 변신했다.

지난 2008년 세금 탈루 혐의로 기소돼 3년 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4월 출소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컴백한 것.

앤드류 고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에서 스나입스는 다섯 악당과 싸우는 타고난 총잡이 아만 역을 맡았다. 또 전쟁의 참혹함을 주제로 한 공포 영화 '더 시즈닝 하우스'에서 빅터 역을 맡았던 케빈 하워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인기 드라마 '90210'에서 라일리 역을 맡았던 라일리 스미스 등도 가세했다.

스나입스는 지난 2003년 한국인 박나경 씨와 결혼해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선 '웨 서방'으로 불린다. 영화는 이달 하순 국내에 개봉된다.

김호일 선임기자 to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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