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며 동병상련 활로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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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산을 오르며 상생의 길을 찾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15일 부산·울산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 120여 명이 금정산을 등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등산에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인 뿐만 아니라 외식업중앙회·프랜차이즈협회 등 소상공인 업종단체, 부산시·부산은행·부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지역대기업, 협동조합까지 참가한다.


부울 시장 상인·소상공인
'상생 모색' 금정산 산행


신기동 부산프랜차이즈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은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들은 기본적으로 생존전략과 처해있는 상황이 비슷하다"며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는 지역 상인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다면 향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0명의 참석자들은 8개의 조로 나누어 함께 산을 타며 가까워진 뒤 서로 머리를 맞대고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등산 후에는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진다.

등산을 함께하며 만들어진 인연은 향후에도 이어진다. 상생방안에 대한 회의와 함께 교류회의 이름도 정하고 임원도 선출해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부산·울산지역 전통상인과 소상공인들이 힘을 합친 네트워크의 시작인 셈이다.

이요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업종간 교류를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자연과 함께 하면서 건강도 추구하며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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