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상권 대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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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소규모 상가 위주인 서부경남지역 상권이 내년 이후 크게 변모할 전망이다.

경남진주혁신도시와 진주∼사천 중간지점인 정촌일반산업단지 유통지구 내에 대형 매장과 아웃렛점 등이 잇따라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진주혁신도시·정촌산업단지 내
대형 매장·아웃렛점 잇단 진출


진주시는 그동안 지역 중소 상인들의 반발과 지역 상권의 타격을 우려해 허가 처리에 신중했던 정촌면 예하리 정촌산업단지내 유통지구 내에 대구지역의 대형 아웃렛 2개사가 각각 신청한 대형 판매시설 건축허가를 최근 승인했다.

M 아웃렛은 이 곳 7천6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 건축면적 1만 9천295㎡ 규모의 판매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또다른 유통업체인 G랜드 측도 바로 곁 1만 778㎡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 건축면적 2 만1천702㎡의 판매시설을 건립한다.인근의 경남진주혁신도시 상업용지에도 롯데그룹 측이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형태의 대형 매장이 들어설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 측은 1만4천988㎡부지에 백화점보다는 대형 마트와 극장, 아웃렛매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서부경남 중심지인 진주에 이들 대형 매장과 아웃렛 점이 개점하면 진주는 물론 사천, 남해, 산청, 하동 등 서부경남 전체 상권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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