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미착공 구간 기장 일광~울주 덕하 오늘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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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옹기문화공원에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65.7㎞의 복선전철 건설구간 중 아직 착공되지 않은 부산 기장군 일광∼울산 울주군 덕하 구간(27.7㎞)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2조 5천17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7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동해남부선은 노선 직선화가 이뤄져 노선이 기존 72.1㎞에서 65.7㎞로 줄어들고, 철도와 도로가 교차되는 평면 건널목 53곳도 입체화된다.

이날 공사에 들어간 일광~덕하 구간 외에 부산 부산진구 부전~일광, 덕하~울산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철도시설공단 측은 "전 구간 공사를 마치면 부산에서 울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운행시간은 기존 63분에서 32분으로 절반가량 단축되고, 선로용량도 30회에서 134회로 크게 늘어나 부산과 울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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