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 4개 전시회 부산경제진흥원, 지역 기업 참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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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은 엔저 영향으로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올 연말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태국 등 3개 국, 4개 전시회에 지역 업체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경제진흥원은 우선 다음 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석유 & 가스 산업전(ADIPEC 2013)'에 지역 업체 8개 사를 선정해 참가 지원을 하고 있다. 오일과 가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손꼽히는 이번 산업전에서 지역 업체들은 유가 상승, 인근 중동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입, 관광업 호황 등을 누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모색한다.

이어 다음 달 13~15일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조선해양 전시회'에는 지역 업체 8개 사가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최대의 조선해양 전시회로, 같은 전시장에서 인도네시아 오일 & 가스 전시회도 함께 열릴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경제진흥원은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다. 2011년도에는 참가 기업 6개 사 중 4개 사가 총 60만 달러의 수출 거래를 성사시켰다.

또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은 역시 자카르타에서 '2013 인도네시아 산업기계 전시회'가 열려 지역 업체 5개 사가 참여한다. 올해 24회째인 이번 산업기계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기계·공구·자동화 및 물류 등 3개 국제 전시회와 동시에 진행된다.

태국 방콕에서도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태국 국제 기계 전시회(METALEX 2013)'가 열린다. 여기에는 지역 업체 6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계 전시회로, 경제진흥원은 올해로 4회째 참가한다.

곽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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