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나도 배우다, 베스트 드레서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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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은 패션 감각도 남다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사람들 중 가장 '패션 센스'가 넘치는 사람은 누굴까?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 '패셔니스타'를 찾기 위해 부산일보 취재팀이 현장을 찾았다.


■김혜준(29·서울)

흰색 와이셔츠와 검정색 스키니에 롱바바리코트를 코디했다. 롤업한 바지 안에 살짝 비치는 양말까지 생각한 완벽한 코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패션도 완벽, 얼굴도 완벽한 진정한 패셔니스타!

역시 혼자 영화제를 방문한 김혜준 씨. 현재 영화 '3X3D', '주리' 등 여러편의 영화를 관람했다.

"몇 년 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올해 실천으로 옮기게 됐다. 너무 좋다!"


■강민경(35·여·서울) 김유겸(31·서울)

(여) 검정색 블라우스와 회색 플레어스커트로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했다. 거기에 검정색 워커힐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검정색 양말을 매치한 것은 'good choice!'

(남)검정색 바지에 꽃무늬 티셔츠. 남자가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옷을 당당하게 소화했다. 거기에 5:5 가르마 헤어스타일과 선글라스는 그를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만든다.

연인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친구사이. 휴가를 내고 함께 영화제를 방문했다. 현재 영화 '아인쉬타인과 아인쉬타인', '은신', '다이나마이트맨'을 관람했다.


■이광태(25·서울)

흰 티에 청바지를 롤업해 입었다. 체크 난방을 허리에 묶어 센스있게 스타일링 했다. 어깨에 멘 카메라와 백팩으로 영화제 즐길 준비 완료. 영화제 스타일링의 정석이 아닐까?

혼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광태 씨. 이 씨는 폐막식 전날 부산에 도착해 오다기리 조 주연의 일본 영화 '리얼 완전한 수장룡의 날'을 관람했다.

"부산에 오니 외국에 온 기분이다. 영화제도 즐기고 부산 여행도 하고. 너무 좋다…."


■박가은(24·부산대 학생)

검정색 티에 회색 A라인 스커트. 거기에 검정색 앵글부츠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가방에 스카프를 묶어 포인트를 줘 패션센스 'GOOD!'

혼자 영화제를 찾은 박가은 씨. 평소에도 혼자 영화 보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그는 이날 영화 '원스'를 관람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혼자 와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내년에도 또 올거에요~."


■김주현(24·서울)

꽃무늬 자켓과 플레어 스커트. 그리고 워커화와 머리띠, 선글라스를 매치해 '내가 바로 패셔니스타다'라고 말하는 듯 개성 있게 스타일링했다. 오른쪽 발의 깁스조차 그녀가 의도한 스타일 같다.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파스카'의 동시녹음 기사인 김주현 씨. 감독님과 스텝들과 함께 영화의 전당을 방문했다.

"날씨 때문에 아쉬운 면이 있지만 그거 빼고는 너무 만족스러운 영화제다!"


■김영규(36·부산 동래구 온천동)

역시 회색 티에 청바지를 접어 입었다. 깔끔한 스타일이다. 거기에 뉴에라와 보잉선글라스로 자칫 밋밋할 스타일을 멋스럽게 꾸몄다.

혼자 영화제를 찾은 김영규 씨. 이날 영화 '영원한 사랑'과 '돌이킬 수 없는'을 관람했다. 그는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평소 책과 영화를 좋아한다. 많이 바뀐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것 같다…."


■김혜지(22·부산)

검정색 스키니와 검정색 가죽 단화 그리고 티셔츠. 그냥 평범할 뻔한 스타일을 어깨에 걸친 카디건 하나로 스타일리쉬하게 변신. 가방까지 올 블랙으로 통일한 색깔 선택도 좋다.

경성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김혜지 씨. 친구들과 함께 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3X3D'를 관람했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좋은 영화를 볼 기회가 돼서 좋다!"


■문준식(31·서울)

흰색 박스티와 반바지. 거기에 빨간색 뉴에라와 목걸이를 매치해 진정한 힙합스타일을 코디했다.

친구들과 영화제를 찾은 문준식씨. 표를 구하지 못해 아쉽게도 영화를 한편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문은아(27·부산 부산진구) 조경자(50·부산 부산진구)

(왼) 쉬폰 원피스에 청자켓. 그리고 빨간색 컨버스 운동화와 스프라이트 롱 양말을 매치해 발랄하게 스타일링했다.

부츠컷 청바지에 난방을 집어넣고 그 위에 벨트로 마무리. 아줌마의 패션 센스가 장난이 아니다.

데이트도 할 겸 영화제를 찾은 모녀. 영화 '나의 소울푸드 이야기'를 관람했다.

"매년 엄마랑 영화제를 찾는다. 작년보단 조용한 느낌인데 그래도 매년 올 때마다 좋다!"

이하림·오민경 대학생인턴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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