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xBusan 2013'이 13일 해운대 센텀시티 아이리얼씨어터에서 열린다.

TED는 기술(Technology), 오락(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약자로, 매년 다양한 분야의 선구적인 사상가, 실천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TEDx는 TED의 사용허가를 받아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만든 행사이다.

이번 'TEDxBusan' 행사는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주제로 9명의 발표자가 나선다. 이화여대 지구사연구소 김서형 교수는 역사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을, 부산대 치과대 강신익 교수는 의학과 철학의 융합을 이야기한다. 소설가 이숲 씨는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본 한국인에 대해, 영어교사 감야 제넬(Gahmya Jenell)은 자신의 특이한 경험을 말한다. 좋은기업센터 신태중 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감정노동연구소 김태흥 소장은 오늘날 이슈가 되고 있는 감정노동 문제의 해법을 발표한다. 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백준상 교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동주대 사진학과 박희진 교수는 사진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한국계 외국인 데니얼 하레스(Daniel Hires)는 지역 사회의 변화를 위한 캠페인을 제안한다. 한국 마술의 대부인 안성우 마술사와 샌드 아티스트 김보경 씨의 공연도 펼쳐지며 행사장 주변에선 3D 프린터와 각종 스마트 앱의 전시도 이뤄진다. 010-7444-2040. www.tedxbusan.com 김효정 기자 tere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