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가 효자' 디지털 온라인 영화시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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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같은 '안방영화관' 덕택에 디지털 온라인 영화 시장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8일 발표한 '올 상반기 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온라인 시장의 상반기 매출은 1천21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가정 등에서 볼 수 있는 IPTV와 디지털케이블 TV는 작년보다 51.8% 급증한 78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인터넷 VOD는 10.8% 증가한 327억 원의 매출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DVD와 블루레이를 포함하는 패키지 상품은 지난해보다 12.0% 감소한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IPTV와 디지털케이블 TV의 상반기 흥행작 10편은 한국영화가 싹쓸이했다. 1위는 86만 7천602건을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차지했고, 10위는 26만 6천204건의'반창꼬'다. '인터넷 VOD 톱 10'에서도 10위에 오른 '차이니즈 조디악'(중국)을 제외하고 전부 한국영화가 독차지했다. 김호일 선임기자 to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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