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학교] 지원자격별 가산점 최고 20점까지 인정…간호과 4년제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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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따라 세부 전공을 선택해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하는 뷰티아트케어계열의 수업 장면. 대동대 제공

대동대학교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간소화해 수험생들이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간호과 200명을 비롯해 뷰티아트케어계열, 사회복지계열, 유아교육과, 관광경영과, 병원서비스경영과 등 다양한 계열 및 학과에서 전체 670명의 정원 중 수시모집에 정원의 95%가량을 선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대동대의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수시 원서접수 기간(수시 1차 9월 4~16일, 수시 2차 11월 11~20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전 계열 및 학과의 면접 강화

학생부성적은 간호과를 제외한 전 계열 및 학과가 학기별 이수단위가 2이상인 과목 중 최고 등급 2과목으로, 이때 학기별 국어·영어교과 중 1과목은 필수로 3학년 1학기까지 반영한다. 간호과는 3학년 1학기까지 학기별 이수단위가 2이상인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최우수 4과목을 반영하고, 영어교과는 반영은 필수다.

비교과 전형 내신성적 배제
토익 700점 iBT 71점 이상
외국어 성적 우수자로 선발
전 계열·학과 면접 강화


홈페이지 daedong.ac.kr
문의 전화 051-518-5444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전 계열 및 학과의 면접 강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작년까지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던 간호과도 학생부 교과 및 출석성적으로 1차 면접대상자를 선발해 면접 실시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비교과 전형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대학의 교육목표에 따라 개발된 외국어성적우수자전형 선발도 눈여겨 볼만하다. 외국어성적우수자전형은 토익 또는 토플(iBT, CBT) 성적(75%)과 면접(25%)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외국어성적우수자전형의 가장 큰 장점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순수 비교과 전형이라는 것.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보다 외국어성적이 우수한 지원자의 경우 토익(700점 이상) 또는 토플(iBT 71점 이상/CBT 197점 이상) 성적만으로 지원해 합격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간호과를 제외한 전 계열 및 학과의 독자전형은 지원자격별 가산점을 5∼10점씩 부여하도록 하고 지원자격 해당자는 최고 20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 2014학번으로 간호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본교가 2015년도 간호과 4년제 승격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졸업시 3년제와 4년제 간호과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대동대 전 계열 및 학과는 수시모집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대학 입시 관계자는 "학생부 교과성적 및 출결성적 반영과 함께 지원자의 인성과 적성 등을 평가하는 면접을 강화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하니 면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면접일정은 수험생들이 지원한 계열 및 학과의 면접일정을 확인해 편리한 일정과 시간에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뷰티아트케어계열' 자랑거리

뷰티아트케어계열은 입학 후 크리에이티브헤어전공, 에스테틱전공, 뷰티스타일리스트전공을 통합적으로 경험한 뒤 자신의 적성에 따라 세부 전공을 선택해 전문적이고 철저한 실무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직업군의 특성상 상호 관련 있는 전문 지식을 종합적으로 습득할 수 있어 취업 경쟁력이 높다.

특히 영국 정부 국가자격인정기관인 ITEC의 전문 교육시스템을 도입, 학생들의 국제자격증 취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일본, 중국, 호주 등 기존 국가 이외에도 미국의 블룸필드 대학과 미시건 대학에 장기 연수를 지원하는 등 국제적 감각을 지닌 전문 인력 배출에 힘쓰고 있다. 졸업생 중 예능계를 주름잡는 유명인들의 스타일리스트도 적잖이 있다는 사실은 대동대 뷰티아트케어계열의 또 다른 자랑거리이다.

관광경영과는 타대학과 다른 특징이 있다. 의료관광이 바로 그것. 태생적으로 병원의 식구로 탄생한 대동대의 문화는 관광전공을 병원의 의료와 접목시키고 있다.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시 의료관광정보센터를 운영, 의료관광 전문인력을 배출해 병원 및 의료업체 등으로까지 취업의 활로를 넓혀가고 있다. 대형여행사, 면세점, 스튜어디스 등 기존 관광경영과의 취업 역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의료관광 전문 인력 배출이라는 또 다른 강점을 부착한 관광경영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사회복지계열은 올해부터 보건재활복지전공과 사회복지전공을 구분해, 입학 이후 자신의 전공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사회복지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재활 관련 복지 분야로의 인력 배출이 가능해져 좀 더 폭넓은 취업 선택 기회가 제공되었다. 또한 병원 인력 양성 등 간호과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보건재활복지전공은 졸업 후 간호과로의 진학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2013학년도 사회복지계열 졸업생 중 많은 학생들이 대졸자전형으로 간호과로 재입학했으며, 그 외 졸업생 대부분이 병원과 복지기관으로 취업했다. 정달식 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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