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에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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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도 추가로 뽑혀

교육역량강화사업 대상에서 우선선정에 들지 못하고 추가평가 대상에 포함(본보 7월 10일자 2면 보도)돼 체면을 구겼던 부산대가 최종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추가평가 대상이었던 부산·울산·경남지역 사립대 4곳 중에는 경남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로써 부산·울산·경남 12개 대학이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2013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에 82개 대학을 선정, 총 2천10억 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록금 부담 완화지수 등의 7~8개 지표를 기준으로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이 선정됐다. 1곳당 평균 23억6천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지원 신청서를 낸 대학은 150곳(전체 대학의 98%)이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지원대학 중 지원예산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은 부산대(43억7천만 원)이며, 동서대(40억5천만 원), 경상대(39억1천만 원), 경남대(38억1천만 원), 인제대(37억7천만 원) 등이 뒤따른다.

한편 지원된 예산 중 30% 이상은 창업교육과정 개발과 창업 관련 학과 개설 등 창·취업, 산학협력 촉진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학부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대학 재량에 따라 집행 가능하다.

정달식·윤여진 기자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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