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김수경, 대통령기 여자양궁 3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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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가 제31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명중시켰다.

22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제31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대학부 30m 종목에서 동서대 김수경(4년·사진)이 1위를 차지했다.

김수경은 이날 총 36발 중에서 10점 31발, 9점 5발을 쏘아 355점으로 안동대 박예지와 동점을 이루면서 금메달을 땄다. 이 종목에서 동서대 박진희(3년)는 1점 차이로 아깝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김수경은 70m 종목에서도 33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 영선고 김종호는 남자 고등부 예선라운드 70m에서 350점을 기록했다. 김종호의 점수는 2006년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재형이 수립한 세계기록 349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예천군청은 비공인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예천군청은 여자 일반부 단체전 16강에서 전북도청을 232-211로 꺾었다. 예천군청이 올린 232점은 박성현, 주현정, 윤옥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수립한 세계기록 231점을 넘는 고득점이다.

그러나 이날 예천군청의 득점은 세계기록으로 공인되지는 않았다. 세계양궁연맹(WA)은 3개국 이상이 출전하는 공인 대회에 한해 단체전 세계기록을 인정하고 있다.

김병군 기자 gun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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