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기업 총수 일가 내부거래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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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업경영 평가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대기업집단 기업 중 총수 일가 지분율이 30%를 넘는 87개 기업의 그룹 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은 지난 2011년 13조 6천600억 원에서 2012년 15조 1천300억 원으로 10.7% 증가했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의 내부거래가 유독 늘어난 것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대기업 총수 일가의 사익추구 행위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총수일가 지분 30% 이상 기업의 내부거래 증가율을 그룹별로 보면 대림(60.0%), 부영(57.6%), 롯데(29.5%), 현대백화점(20.2%), 삼성(19.4%), GS(17.5%), 신세계(14.4%), LG(13.8%), 현대차(13.2%) 그룹 순으로 나타났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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