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30㎞ 열차 '해무' 벡스코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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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이 430㎞인 차세대 고속열차 구경하러 오세요."

'제6회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RailLog Korea 2013·이하 철도물류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12일부터 4일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철도 선진 20개국 참가
12~15일 '철도물류전'
세계 각국 바이어 발길


철도물류전은 지난 200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부산의 대표적인 전시회이다. 2008년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전시연맹(UFI) 인증을 획득해 세계 4대 철도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1년 제5회 때보다 부스는 33개, 전시 면적은 3천㎡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 독일, 벨기에, 스위스, 영국 등 철도 물류 분야의 선진 20개국에서 158개 사가 총 715개 부스를 설치한다.

참가 업체 중에는 안살도(ANSALDO·이탈리아), 탈레스(THALES·프랑스), 히타치(HITACHI·일본), JSC(러시아) 등 세계 철도산업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이 포함됐다.

또 현대로템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함께 서울메트로,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련 기관도 대거 참가한다.

오만, 네팔, 중국의 교통 및 철도부 차관과 아제르바이잔, 태국, 인도의 철도청장 등 현재 대규모 철도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에서도 6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최고 시속 430㎞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가 처음 공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벡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최신 철도차량과 관련 산업의 신기술을 선보이며 한국 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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