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천국과 지상(교황 프란치스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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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학

천국과 지상(교황 프란치스코)=추기경 115명이 단 이틀 만에 선택한 해답, 교황 프란치스코. '경제위기가 아닙니다. 문화의 위기도 아닙니다. 인간의 위기입니다'고 진단하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신앙, 가족, 삶에 대해 말하다. 율리시즈/1만 6천 원.

음란과 혁명(권명아)=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 냉전 및 탈냉전기에 이르는 방대한 시기를 대상으로 풍기문란에 대한 법적 통제와 검열, 문화에 대한 제재 등이 어떻게 진행되고 변화되었는지 살펴본다. 책세상/2만 3천 원.

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윤명철)=동북공정으로 역사를 왜곡하려는 중국, 후손들에게 그릇된 역사를 가르치는 일본. 이러한 역사 논란 속에서 미래지향의 나라 고구려의 역사 현장을 둘러본다. 참글세상/2만 3천 원.

파티의 기술(함정임)=소설에서 영화 사진 건축 여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어 '라이프 아티스트'로 불리는 저자의 새 에세이. 1부 일상, 2부 여행, 3부 예술로 나눠 예술로서의 삶을 모색한다. 봄아필/1만 6천 원.

■실용·사회

아직 살아있는 자 전두환(고나무)=전두환 전 대통령은 역사의 죄인이다. 이미 사법부가 판정한 일이다. 하지만 한때 절대악이었던 그가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 건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조폭 보스형인 전두환 르포이자 현대사 다큐멘터리. 북콤마/1만 5천500원.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 독서(임성미)=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30권을 선정해 책 속에서 진로 찾기, 더 고민하기, 나대로 책 읽기, 내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책을 읽고 분석한다. 꿈결/1만 4천800원.

일심일언(이나모리 가즈오)=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가슴에 품고 사는 일심일언은 바로 경천애인(敬天愛人). 인간으로서 무엇이 도리인가를 항상 생각하며 실천했다는 그의 성공비결을 들어 본다. 한경BP/1만 3천 원.

오끼나와, 구조적 차별과 저항의 현장(아라사끼 모리떼루)=일본 최남단 오끼나와의 미군 기지 문제는 2차 대전 이후 구조적 차별 속에 계속 방치돼 왔다. 60년 오끼나와 반전평화 운동의 대부가 보내온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염원의 메시지. 창비/1만 5천 원.

마음의 눈(올리버 색스)=말하기, 읽기, 시력, 얼굴과 공간 지각. 이런 능력 없이 살아가기 어렵다. 이 필수적인 감각을 잃고도 타인과 소통하는 놀라운 사람들에 대한 보고서를 들려준다. 마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에 대한 얘기. 알마/1만 7천500원.

중국 개항도시를 걷다(김능우 외)=중국학 전공자 및 한국사 건축학 인류학 문학 전공자들이 광주 하문 천주 영파 상해 등 개항도시를 돌며 중국의 도시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망. 현암사/2만 원.

나무와 풍경으로 본 옛 건축 정신(최종현)=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저자가 전통 건축 정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담았다. 경이롭게도 나무와 풍경을 키워드로 우리 건축의 속내를 푼다. 단순한 건축양식뿐 아니라 역사와 도시를 둘러싼 담론까지 더해 깊이가 있다. 현실문화/1만 6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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