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주최 국제대회 2013 부산오픈테니스 19일까지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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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동호인 단체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테니스대회인 2013 부산오픈 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부산 테니스 동호인 단체인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임(테사모)'은 11~19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테니스경기장에서 2013 부산오픈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인증한 공식 국제대회로, 30개국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 단식·복식 경기를 펼친다. 결승전은 19일 오후 2시 진행된다.

1999년부터 시작된 부산오픈은 4회 대회(2002년)까지는 국내 대회로 개최됐다. 5회 대회(2003년)부터 ATP 공인을 받아 국제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첫 국제대회인 2003 부산오픈은 총상금 규모 2만 5천 달러(한화 3천만 원)로 시작했지만 2013 부산오픈은 7만 5천 달러(9천만 원)로 대회 규모가 성장했다. 챌린저급 대회지만 상위급 프로선수가 대거 참가하고 있다.

테사모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침체일로에 있는 한국 테니스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순수 테니스동호인들의 뜻을 모아 창립됐다. 50여 명의 정회원과 준회원, 3만 9천여 명의 부산 오픈 웹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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