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크연구원 새 원장 정유권 전 진주시 부시장
제12대 한국실크연구원(KOSRI) 원장에 정유권(59) 전 진주시 부시장이 6일 취임했다.
신임 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진주시 등과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실크의 명산지, 진주실크산업의 중흥과 도약을 이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지역 실크업계의 여망인 실크산업혁신센터를 건립하고, 내부적으로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R&D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원을 변화시키고, 윤리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대 고객인 지역 실크업계와의 소통 강화의 뜻도 내비쳤다.
정 원장은 "지역 실크 업계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우리 연구원에 원하는 내용들을 충분히 듣고, 업계의 목소리를 실크 연구원 운영에 잘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도 행정지원국장, 진주시 부시장 등 행정관료 출신인 정 신임원장은 최근 실시된 한국실크연구원장 공모에서 선임된 뒤 산업통상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