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정과장 "동료들의 구박 '누굴 보자기로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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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정과장

'무한도전' 정준하가 '진격의 정과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8주년 특집으로 정리해고 위기에 처한 '무한상사'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과장(정준하)은 유부장(유재석)이 정리해고 소식을 전했음에도 눈치 없이 행동해 동료들로부터 무시를 당했다.

이에 정과장는 그들의 구박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진격의 정과장'으로 변신했다.

정과장은 중국집의 탁자를 부수는가하면 자신을 무시한 동료들을 차례대로 응징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진격의 정과장은 박차장(박명수)를 냉장고 안으로 밀어 넣고 길사원(길)의 머리에 자장면을 칠한다. 그리고 하사원(하하)과 노사원(노홍철), 정대리(정형돈), 유부장을 벽이 뚫릴만큼 던져 버려 통쾌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은 정과장의 상상. 현실에서 정과장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힘없는 직장인의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격의 정과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격의 정과장 패러디 너무 웃겼다", "진격의 정과장 웃기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네", "진격의 정과장 통쾌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격의 정과장'은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한 것이다.

멀티미디어부 웹에디터 이수연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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