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고운 피부, 여드름 관리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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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피부 트렌드는 세미 매트라고 한다. 피부 표면은 보송보송하지만 속은 촉촉하게 수분을 가득 머금어야 하고, 화장도 한 듯 안 한 듯 티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따뜻하고 건조한 봄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피지 분비를 촉진해 여드름 피부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맑고 깨끗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남성의 로망은 깨끗한 피부의 여성, 여성의 소망은 피부미인이 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지저분한 여드름이나 여드름흉터 등의 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이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직장인 J(29세, 여)씨는 "가벼운 화장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풀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는 외출이 신경 쓰일 정도로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로 인해 고민이 많다. 외출 시에도 수시로 거울을 들여다보며 화장을 고쳐줘야 한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미래솔한의원은 압구정점 차상호 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은 피지선의 자극으로 인해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모공이 막혀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스트레스나 평소 식습관, 야식이나 과로, 피부에 맞지 않은 화장품의 사용이나 피부외용제의 오래된 사용 등으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된다." 고 전했다.

이러한 여드름의 초기 상태는 면포가 있는 좁쌀여드름의 형태로 비염증성여드름이지만 봄에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 염증성여드름으로 발전하거나 화농성여드름, 심할 경우에는 여드름자국이나 여드름흉터가 남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드름이 여드름흉터로 발전하는 단계는 염증이 심한 여드름이 있던 자리에 발생하게 된다. 염증으로 인한 독소와 나쁜 피가 여드름 주위의 조직까지 오염시켜서 그 부위의 혈액순환을 저해하여 염증이 사라진 후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상처의 회복이 더뎌지면서 여드름흉터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염증이 심하지 않았던 부위라고 해도 씻지 않은 더러운 손으로 잡아 뜯거나 오염된 기구로 억지로 여드름을 압출하게 되면 염증이 더욱 악화되고 나쁜 피가 남아 여드름 흉터로 발전할 수도 있다.

미래솔한의원은 "초기에 여드름을 관리하는 것이 여드름흉터나 자국을 남기지 않는 가장 좋은 관리방법이다."며, "여드름이 있을 때 억지로 짜거나 잡아 뜯는 것보다는 상담을 통해 진단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깨끗한 피부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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