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종단 자전거길 열린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남 사천시 사천읍에서 삼천포항, 남일대해수욕장 간을 잇는 시 종단 자전거길이 열린다.

사천시는 오는 13일 사천읍∼향촌동을 잇는 총 연장 23.2㎞, 폭 3m의 자전거 길(사진)을 개통,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우선 개통되는 이 자전거 길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시를 관통하는 상수도 관로 위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고 사업비는 73억여 원이 들었다.

사천읍~향촌동 23.2㎞
오는 13일 우선 개통
미개통 3㎞ 구간 내년 완공


미개통구간인 정동면 화암리∼축동면 배춘리 간 3km 자전거 길은 오는 9월 착공, 내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13일 오전 11시 사천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시민과 자전거 동호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 행사를 갖고 자전거 길 개통식을 한다.

시 관계자는 "시 종단 자전거도로는 상수도 관로 부지를 활용, 자전거 길을 만들자는 시정 제안이 채택돼 국·도비 지원을 받아 추진된 것”이라며 "이 자전거 길 개통으로 주말 자전거 레저 인구는 물론 지역내 자전거 출·퇴근족도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