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 행복을 굽는 30대 요리사 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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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장 먼저 인사를 하는 이곳, 제주도. 이곳에서 인생의 봄날을 맞이하는 부부가 있다. 30대 초반의 박윤진, 여지현 부부. 이들은 일본에서 이태리 요리와 제과를 배우고 온 실력파 요리사 부부다. 같이 식당을 여는 게 꿈이었던 두 사람. 도시에서는 도저히 꿈을 이룰 수 없다고 판단한 부부는 과감히 제주행을 결심했다. KBS 1TV '인간극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7시 50분 행복을 굽는 이 부부의 맛있는 인생을 소개한다.

한적한 시골마을을 연상케 하는 제주도 대평리. 이곳에선 오늘도 어김없이 두 요리사가 행복을 굽고 있다. 한쪽에선 윤진 씨의 화덕 피자가 구워지는 냄새가 솔솔 나고, 다른 한쪽에선 지현 씨의 당근 케이크 향이 넘친다. 음식을 나눠 먹으며 맛과 마음을 주고받는 손님들. 모르는 사이로 왔다가 다음에 만날 기약까지 하고 가는 이들은 인연의 공간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하루에 정량을 정해서 딱 그만큼만 팔겠다는 고집스런 부부. 더 많이 만들어 놨다가 남기게 되거나 급하게 만들어 손님들에게 최상의 맛을 선보이지 못할 것을 걱정하는 부부만의 철칙이다.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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