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책꽂이] 아기뱀 꼬물이 / 조명숙 글·이정아 그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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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뱀 꼬물이(조명숙 글·이정아 그림)=먹구렁이 굴에서 태어난 아기 율모기(유혈목이) 꼬물이의 모험과 홀로서기. 뱀의 해를 맞아 출간된 뱀에 관한 따뜻한 생태 동화. 짧은 문장으로 풀어간 단단한 이야기가 돋보인다. 초등 1~3학년용. 가교출판/1만 1천 원.

△똑똑해지고 싶어!(수지 모건스턴 글·클로드 뒤브와 그림)=수업 시간에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는 알렉산더. 어느 날 큰아버지가 보낸 선물, 피아노! 피아노와 함께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 알렉산더는 배우고 성취하는 기쁨을 느끼게 되는데…. 초등 2~4학년용. 김영신 옮김/크레용하우스/8천500원.

△이승 만세 저승 만세(김윤 글·이유진 그림)=사고뭉치 소년 정만세와 할아버지 정만세의 '후덜덜한' 저승 대모험. 유쾌한 제목처럼 상상력이 빛나는 흥미진진한 창작 동화. 병원 응급실에 온 저승사자들이 두 명의 정만세를 보고 당황한다는 설정부터 재미있다. 초등 4~6학년용. 해와나무/9천800원.

△우리 역사를 품은 8가지 그림이야기(김종란 글·김홍모 그림)=한국 미술사를 깊이 공부한 저자가 쉽게 풀어낸 우리 그림. 바위그림부터 진경산수화, 풍속화, 문인화 등 조상의 그림 속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초등 4~6학년용. 어린이 작가정신/9천500원.

△우리들의 사춘기(김인해)=청소년의 감수성으로 써낸 6개의 단편 소설. 공부, 사춘기, 사회 현실, 친구, 재혼 가정 등 아이들이 겪고 있는 여러 아픔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 스스로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중학생 이상. 푸른책들/1만 1천 원.

△짱이 되기 위한 매뉴얼 불리북(에릭 칸 게일)=찌질이로 낙인 찍혀 왕따당하던 주인공이 다른 아이를 괴롭히며 짱이 돼가는, '짱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 일기 형태로 된 글은 외국 작가의 글임에도 우리 사회 집단 따돌림 문제를 오싹하리만큼 정확하고 생생하게 짚어내고 있다. 초등 고학년용. 유미래 옮김/푸른나무/1만 1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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