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책꽂이] 외아들 구출 소동 / 송언 글·김병하 그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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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아들 구출 소동(송언 글·김병하 그림)=창수는 싸움대장이다. 엄마 아빠가 "뒷일은 책임질 테니 기죽지 마라"고 한다. 그런데 창수가 5학년 형들에게 두들겨 맞았다고 울어대는 사건이 터지고. 학교로 달려간 아빠와 창수의 운명은? 웃지 못할 요즘 세태를 잘 버무렸다. 초등학생용. 봄봄/9천500원.

△나는 지금 꽃이다(이장근)=제8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이장근 시인의 두 번째 청소년 시집. 중학교 국어교사이기도 한 시인이 정체성을 잃고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을 토닥여준다. 초반부 18편의 시는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시를 썼다. 초등 고학년 이상. 푸른책들/9천800원.

△붓끝에서 묵향으로 피어나는 우리 그림(이영민 글·장서영 그림)=우리 조상은 그림을 어떻게 그렸을까? 왕의 명령으로 그림 공부를 하러 길을 나서는 주인공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자연은 물론 사람의 성품과 정신, 생활 모습까지 담아낸 우리 그림을 발견한다. 초등학생용. 주니어RHK/8천800원.


△손 없는 색시(임어진 글·김호랑 그림)=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 '손 없는 색시'를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다시 풀어낸 책. 어릴 적 계모의 술수로 쫓겨난 아이가 겪게 되는 참된 사랑과 모성애를 수묵화처럼 잔잔하게 그렸다. 6~9세용. 한림출판사/1만 2천 원.

△열두 띠 이야기(천진기 글·이우정 그림)=이맘때만 되면 아이들이 궁금해할 12가지 띠 이야기. 동물민속학자인 저자는 12가지 띠에 얽힌 우리 조상의 생각과 동물들의 특징을 이야기하고 관련 그림을 소개해 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초등 3학년 이상. 리젬/1만 3천 원.

△빨강 부채 파랑 부채(홍영우 글·그림)=강원도 삼척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그림책. 가난한 나무꾼이 신기한 부채를 얻어 부자가 된 뒤, 과도한 욕심을 부리다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구수한 입말로 엮어내 소리 내 읽으면 더욱 재미있다. 4~7세용. 보리/1만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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