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모바일 앱 산업의 활성화와 우수 앱 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개최된 '제3회 부산 모바일 앱 공모전'에서 '터틀 넥(Turtle Neck)-자라목'이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공모전 결과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2편 등 18개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 및 부산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94건의 개발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인 '자라목'(김용준·부산대4)은 고개를 쭉 내밀거나 푹 숙이는 등 좋지 못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이들에게 일정 시간마다 알림을 설정해 긴장된 목을 스트레칭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최우수상에는 '알콩달콩'이 선정됐다. 이 앱은 사진편집을 쉽게 해주고 기존 사진편집기들보다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공동최우수상인 '보틀 배틀(Bottle Battle)'은 두더지 게임 형식으로 단순하고 중독성 강한 아케이드 게임 앱으로 주변 사람들과 대결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모드도 지원한다. 이대성 기자 n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