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하루 연기(사진=부산일보 DB)

제8회 부산불꽃축제가 기상악화로 하루 연기돼 28일 진행된다.

부산시는 기상악화로 당초 27일 오후 8시부터 예정이었던 부산불꽃축제를 1시간 연기하기로 했다가 비가 계속 많이 내릴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루 연기키로 결정했다.

이날 축제를 보기 위해 외지에서 온 관람객과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미리 광안리 주변을 찾았던 시민들이 발길을 돌렸다.

또 불꽃축제 관람객을 예약 받았던 광안리 주변 음식점과 술집 등도 손실을 보게되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10분을 기해 부산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지역 강수량은 오후 4시 현재 63mm를 기록했고 이날 밤까지 3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남해안지방에서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러나 비는 늦은 오후에 서해안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 늦게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군악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안리 해변로에서 진행할 계획이던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취소됐다.

멀티미디어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