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부산불꽃축제가 당초 예정대로 27일 오후 진행된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멀티불꽃쇼가 펼쳐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강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불꽃축제를 연기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상청과 민간 기상업체, 일본기상청 등 기상 전문기관의 강우량 예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불꽃쇼가 개최되는 오후 8~9시에는 기상여건이 호전돼 행사 진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사 연기에 따른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음식점 및 주점, 숙박업소 예약 변경과 광안리 앞바다 크루즈선 운항 취소 등 혼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 3~6시 사이 시간당 5~10㎜ 정도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거리 퍼레이드 등 사전행사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비로 인해 불꽃쇼 관람객들은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불꽃쇼가 진행되는 동안 비가 올 때 우산을 사용하면 다른 관람객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불편하더라도 꼭 우의를 챙겨오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기상청은 27일 오전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 8시 이후 약해진 뒤 자정께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10~40㎜이다.
손영신 기자 zero@